2025년 봄,
어머니께서 오랜 병상 끝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인생에서 처음 맞이한 직계 가족의 죽음은 상상보다 더 복잡하고,
더 깊은 슬픔과 혼란을 안겨주었습니다.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현실인지 꿈인지조차 분간이 안 되는,
말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충격 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장례를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과제가 저희 앞에 놓였습니다.
막막한 가운데 예전에 받아두었던 예담라이프의 다이렉트 장례설계가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상담을 미리 받아 두었기에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실제로 장례를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임에도 빠르게 연결된 전문 장례지도사님의 침착한 안내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후 직접 오셔서 장례 전반을 책임지고 도와주셨습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연고지와 접근성, 주차 공간 등을 고려해 지도사님과 함께 결정했습니다.
빈소 규모나 조문객 예상 인원까지 다각도로 살펴보고 고민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고인의 수의, 관, 영정사진, 상복 등 하나하나의 준비가 차례대로 진행됐습니다.
수의를 고르며 평생 입으실 마지막 옷이라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빈소에 도착하니 예담라이프에서 준비해주신 꽃장식과 영정사진이 단정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장면이 제 눈앞에서 현실이 되니,
그제서야 진짜 이별이 시작된다는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3일간의 장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조문해주셨습니다.
생전의 추억을 이야기해주는 친구들,
고개를 숙이며 눈시울을 붉히던 친지들의 모습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믿기지 않으면서도 이제 정말 보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관을 운구차에 실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릴 때도, ‘
이제 이 문을 나서면 다시는 뵐 수 없겠구나’ 하는 현실 앞에 마음을 다잡아야 했습니다.
예상못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운구 인원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친척들도 고령이시고 가족들 모두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예담라이프에서 운구 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급하게 인원이 필요했음에도 정확하고 품위 있게 진행해주셨습니다.

예담라이프는 장례지도뿐 아니라 운구의전, 유품정리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있어 상황 대응이 빠르고 유연했습니다.
외부 업체를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요청으로 전체 일정이 정돈되어 진행되었고,
저희 가족은 어머니를 모시는데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장례지도사님께서 조용히 모든 과정을 함께 해주시며,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마지막까지 큰 탈 없이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담라이프는 장례 절차를 넘어 남겨진 가족의 감정까지도 함께 헤아려주는 곳이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누구나 이별을 겪게 됩니다.
그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고인을 위한 예의이기도 하고,
남은 가족에게도 중요한 시간이 됩니다.
잘 보내드릴 수 있었기에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